미국 영화배우 토마스 맥도넬(Tomas McDonell·32)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 사랑을 표하고 있다.
토마스 맥도넬은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한글이 좋아서 뜻도 모르고 트위터에 수집"하는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트위터를 하다가 예쁜 한글이 보이면 그냥 복사해서 자신의 트위터에 붙여넣기 한다. 때문에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에는 "오랜만에 메이플이나 해볼까아아", "나 이제 경기도 못 가네", "신한팬싸 퇴근길" 등 해킹을 의심케 하는 멘션들이 수두룩하다.
, ..--'_|. 시우민석시 / .' : ;--- . | / - | . |`./ `, ..---'| ;--- . _/.-./ .'| ; _..-. _ / .'`: |`./ `,,' `. | _ / '/ | _._ | .'
— Thomas McDonell (@ThomasMcDonell) 2018년 8월 9일
전 까꿍○ く|)へ 〉  ̄ ̄┗┓ 랜덤 입니다 ┗┓ ヾ○ ┗┓ ヘ/ ┗┓ノ
— Thomas McDonell (@ThomasMcDonell) 2018년 8월 6일
오랜만에 메이플이나 해볼까아아
— Thomas McDonell (@ThomasMcDonell) 2018년 7월 30일
나 이제 경기도 못가네
— Thomas McDonell (@ThomasMcDonell) 2018년 7월 30일
** 배수지 배가본드 **
— Thomas McDonell (@ThomasMcDonell) 2018년 7월 2일
맥도넬은 한글을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브라질에서 만난 팬들이 케이팝을 알려줬다. 그 이후로 연락을 하고 지내면서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밝혔었다.
그는 현재 한글 사랑을 넘어 한국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는가 하면 지난 러시아 월드컵 한국-독일 경기 때는 'FIGHTING KOREA'라는 글이 써진 붉은 티셔츠를 입고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 Thomas McDonell (@ThomasMcDonell) 2018년 6월 27일
이날 맥도넬이 입었던 붉은 티셔츠는 미국 모 한인마트에서 소주를 사면 증정하는 티셔츠로 밝혀져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뜨아앜ㅋ 이거 한인마켓에서 소주 $25 이상 사면 주는거에요 ㅎㅎㅎ저도 살까 하다가 소주를 못먹어서 포기했음여기서 보니 반가워요, 토마스 ???? pic.twitter.com/NhsHsZdVdS
— 천년묵은 오소리 헵번「ㄷㅡ6」???? (@do_xanadu) 2018년 7월 1일
또한 맥도넬은 지난해 11월 지도 위에 'SEA OF JAPAN(일본해)'이라는 글자를 지우고 'EAST SEA(동해)'라고 표시하는가 하면 지난 3월에는 tvN '서울메이트'에 출연해 한국 사랑을 뽐내 국내에서 화제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