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스벤 크라머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비판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한글과 영어로 스벤 크라머 선수와 그의 동료의 행동을 지적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스벤 크라머 등 네덜란드 스케이트 선수 4명은 지난 21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리조트에 마련된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를 찾아 팬들과 만났다.
선수 4명은 네덜란드 하우스에서 하이네켄 플레이트를 선물 받았는데, 이를 팬들에게 던져 두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중 한 명은 응급실에 실려 갔고, 나머지 한 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응급실에 실려 간 당사자라고 밝힌 네티즌 글이 올라왔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이 네티즌은 "크라머가 굉장히 두꺼운 상패를 던졌는데 제가 그걸 받았다. 모서리가 이마에 찍힌 것 같은데, 피가 폭발하는 것처럼 얼굴을 뒤덮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사고 소식을 접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스벤 크라머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어떻게 그런 사고를 벌이고 나 몰라라 할 수 있냐. 사과하라"는 내용의 댓글을 한글과 영어로 적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스벤 크라머는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