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홍보 하우스에서 스케이트 선수들이 던진 하이네켄 플레이트에 팬들이 맞아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벤 크라이머, 코엔 베르웨이, 얀 블록휴이션, 패트릭 로스트 등 네덜란드 스케이트 선수 4명은 지난 21일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팬들과 만났다.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는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와 하이네켄이 국가 홍보를 위해 강원도 강릉 라카이 리조트에 마련한 홍보 하우스다. 올림픽 응원 이벤트와 선수들을 위한 축하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많은 이들이 찾는다.
이날 선수 4명은 네덜란드 하우스에서 선물 받은 하이네켄 플레이트를 팬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과격하게 던지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팬 두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한 명은 응급실에 실려갔다. 또 다른 한 명은 네덜란드 하우스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4명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얻은 것을 축하하며 팬들에게 플레이트를 전달하려 했으나 팬들의 소음이 너무 커 짜증이 난 나머지 순간적으로 난폭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팬들이 부상을 입자 스케이트 선수들이 깜짝 놀라 무대 위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