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유희열 씨가 '내 사랑 내 곁에' 무대를 준비했다.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 SBS 가요대전'이 열렸다.
가요대전 사회를 맡은 아이유와 유희열 씨는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는 고 김현식 씨의 '내 사랑 내 곁에'였다.
검은 정장을 입은 아이유는 차분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유희열 씨 피아노 반주가 끝나자 아이유는 먼 곳을 바라봤다.
화면에는 샤이니 종현 사진과 함께 "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 그댄 우리의 자랑입니다"라는 자막이 올랐다. 종현 '하루의 끝' 가사 일부다.
앞서 지난 2014년 아이유는 종현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에 출연했었다. 아이유는 "정말 친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없는데, 종현 씨와는 정말 친하다"며 "폐 끼치지 않는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샤이니 종현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
종현과 같은 소속사 식구인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은 '2017 SBS 가요대전'에 검은 리본을 달고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