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송년회 행사서 노래 부르다 눈물 흘린 아이유

2017-12-22 12:30

아이유와 샤이니 종현은 지난 2012년 KBS '불후의 명곡'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MBC '푸른밤 종현입니다'
MBC '푸른밤 종현입니다'

가수 아이유가 기업 송년회 행사 무대에서 눈물을 보였다.

아이유는 지난 20일 검은색 옷을 입고 한 기업 행사 무대에 섰다. 아이유는 지난 2014년 발매된 곡 '너의 의미'를 불렀다.

22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아이유가 노래를 부르던 도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아이유는 눈물을 닦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노래를 겨우 이어갔다. 관객들은 응원의 박수를 치며 "울지 마!"라고 외치기도 했다. 22일 오후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아이유는 지난 2015년 샤이니 종현 솔로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해 '너의 의미'를 불렀었다. 아이유와 샤이니 종현은 지난 2012년 KBS '불후의 명곡'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지난 2013년 아이유에게 자작곡 '우울 시계'를 무료로 기부하는 등 남다른 친분을 쌓아왔다.

지난 2014년 종현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에 출연한 아이유는 "정말 친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없는데, 종현 씨와는 정말 친하다. 폐 끼치지 않는 친구가 되겠다"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었다.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고인은 지난 21일 오전 발인식을 거쳐 경기도 한 납골묘에 안치됐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