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씨가 "아이돌 하기엔 나이가 많다"라고 독설을 날린 가수 연습생 김소리(27) 씨를 만났다.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 씨는 녹음실에서 촬영된 짧은 영상을 7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또 "#믹스나인 #김소리 #잘했다 말해주고 싶어 #지난주 녹음실 깜짝 방문 #관심이 있어야 독설도 가능 #심사는 냉정하게 #꼭 잘되길 바라"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영상에는 김소리 씨는 녹음실을 찾은 양현석 대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김소리 씨는 "대표님께서 (내 노래가 끝나고) 엄청난 독설을 하실 줄 알았다. '너 노래하지 마라'라고 하실 줄 알았다. 그런데 '잘했다'라고 하셨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고개를 끄덕이며 얘기를 들은 양현석 대표는 "그래.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라며 김소리 씨 머리를 쓰다듬고 녹음실을 떠났다. 김소리 씨는 "감사합니다"라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양현석 씨가 나가자 김소리 씨는 "저 깜짝 놀랐어요"라며 "제 생각에 양 대표님과 저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인연인 것 같다. 좋은 분 같다"라고 말했다.
양현석 씨는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오디션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 김소리 씨에게 "스물여덟, 아이돌을 하기에는 나이가, 은퇴할 나이인 것 같은데?"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