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기가 휘는 것도 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앙일보 25일 양대열 서울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교수 말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발기했을 때 성기가 휘는 증상은 '페이로니병'이라고 했다. 페이로니병은 '음경만곡증'으로도 불린다.
이런 증상이 있는 남성 가운데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어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치하면 발기 부전으로 악화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페이로니병은 외부 충격으로 성기를 다쳤을 때 발생한다"며 "잘못된 자위 습관, 격렬한 성행위 등도 페이로니병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성기능 장애는 비단 중년 남성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 발기 부전, 지루, 조루 등 성기능 장애를 겪는 10대 청소년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이 무슨 성기능 문제냐"라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조기 치료를 꺼리다 증상이 심해지는 사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