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소속사 "성희롱한 유튜버 고소하겠다"

2017-04-12 09:00

아이유 인스타그램 가수 아이유 소속사 측이 성희롱 발언을 한 유튜버를 고소한다는 보도가

아이유 인스타그램

가수 아이유 소속사 측이 성희롱 발언을 한 유튜버를 고소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TV리포트는 12일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유의 명예를 훼손하는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 사내 법무팀이 고소장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재발 방지 차원에서 이번 건을 간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6일 한 유튜버는 5일 자 실시간 방송 내용 일부를 편집해 "아이유한테 고소당하면 영광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한 시청자가 "아이유가 좋으냐 반려견이 좋으냐?"라고 묻자, "당연히 아이유가 좋다"고 하며 성희롱 발언을 이어나갔다.

방송을 보던 일부 시청자가 "고소당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아이유가 나를 고소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면서 "아이유와 법정에서 한 번 만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12일 오전 9시 기준 삭제된 상태다.

home 장순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