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위키트리 페이스북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출연했다.
기동민 의원은 20대 국회 초선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다. 기 의원은 '박원순 키즈'라 불리며 박원순 시장 최측근으로도 알려져 있다.
< 맑은="" 고딕";="" color:="" rgb(51,="" 51,="" 51);=""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최근 정치인 자녀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기동민 의원 역시 아들 기대명 씨의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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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기동민 의원은 "본인이 실제로 (가족) 덕을 봤다"며 "가족이 선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제 몫 이상을 할 수 있는 전투력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 의원은 '정치인의 아들'로 살아가는 아들의 어려움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
기동민 의원은 "아들이 받는 상처가 꽤 있었다"며 "명함을 (시민들에게) 주면 집어 던지고 찢어버렸다. 저는 당사자라 얼마든지 시민들의 반응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아이 입장에서 얼마나 힘들었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문제 때문에 가족이 고통받는 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아내나 자식한테 못 할 짓인 거 같다"고 말했다.
기동민 의원은 지난해 있었던 20대 총선 당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예비 후보 등록 시점에 아들이 여행을 가겠다고 했다" 며 "자기 아빠는 전쟁터로 가는데 여행을 간다는 아들이 처음에는 서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아들이 여행에 다녀와서 자신의 마음이 정리되면 선거에 몰입할 수 있다"고 설득했고, 결국 아들이 여행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기동민 의원은 "아들이 여행에 다녀온 다음 날 새벽 바로 선거 운동에 투입됐는데, 하필이면 취객이 아들과 저한테 욕을 했다"며 하지만 아들은 당황하지 않고 "환영식 한 번 격렬하게 해주네" 라고 답해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 의원은 "아빠 내가 큰 거 같아. 감당할 수 있을 거 같아"라는 아들의 말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기동민 의원은 잘생긴 아들 때문에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기 의원은 지역구에서도 초중고 여학생들이 자신에게 와서 "대명이 오빠는 잘 있는 거죠"라고 한다며 "지역에서는 아들한테 밀리고, 국회에서는 초선의원이라 밀려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어느 날 한 여기자가 와서 "아버님 저 연봉 4000만 원 입니다"라며 "4살 차이가 나지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아들과) 미팅 한 번 주선해주시죠"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기동민 의원은 2017년 대선주자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는 1평짜리 작은 방에서 큰 이야기를 나눈다는 컨셉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앞서 유승민 바른정당 국회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정두언 전 의원, 하태경 의원 등이 출연했다.
* 영상 제작 = 위키트리 비주얼 비트
* 기획/구성 = 이언경·신희근·이예나
* 촬영 = 전성규·신희근·김수진
* 편집 = 이예나
* 그래픽 = 김이랑
* 스타일 총괄 = 스타일그래퍼
* 기사 글 = 김수진, 사진 = 전성규, 김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