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 성치경 CP(책임PD)가 서인영(33), 크라운제이(김계훈·38) 하차 이유를 전했다.
성 CP는 "서인영, 크라운제이가 두바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친구로 남는 게 좋겠다고 하면서 제작진에 하차의사를 밝혔다"고 18일 OSEN에 말했다.
그는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이 친구로 남겠다고 느꼈고 제작진과 얘기해본 결과 그러한 감정으로 가상결혼을 지속하는 건 아니라고 판단해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서인영, 크라운제이는 가상부부 가운데 최초의 재혼 부부로 '님과함께2'에 합류한 지 3개월여 만에 하차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날(17일) 방송된 '님과함께2'에서 서인영, 크라운제이가 두바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후 방송 바로 다음날인 18일 두 사람의 하차소식이 전해졌다.
성치경 CP는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초반부터 '리얼'이었다"며 "지난해 8년 만에 가상 부부로 출연을 결정할 때도 방송이라기보다 서로를 진지하게 바라보기 위함이었다"고 헤럴드POP에 밝혔다.
서인영 씨도 '님과함께2' 첫방송에서 가상결혼에 임하기 전 "이번 방송이 우리의 애매한 사이를 정해줄 것 같다"며 "난 방송을 떠나 진지하게 우리 관계를 생각해보고 싶다. 영원히 갈지, 친구로 남느냐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