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롯데가 영화관을 매각해야 한다고 밝힌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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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 뉴스1 안철수(54) 전 국민의당 대표가 대기업이 영화상영업과

안철수(54) 전 국민의당 대표가 대기업이 영화상영업과 영화배급업을 동시에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은 안 전 대표와의 인터뷰를 20일 보도했다. 안 대표는 CJ가 운영하는 ‘CGV’, 롯데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를 그룹에서 떼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영화를 만드는 단계는 기획·투자·제작·배급·상영의 다섯 단계가 있는데 대기업이 이 모든 것을 다 하다 보니 폐해가 너무나 큽니다”라고 매체에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게 CJ와 롯데죠. 저는 최소한 영화관은 매각이나 계열 분리를 하라고 주장하는 겁니다”라고 전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영화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소제작사가 정말로 좋은 영화를 만들어서 대박을 내고, 큰 규모의 제작사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전체적으로 파이가 커지고 외국에 수출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다섯 단계를 다 대기업에서 하다 보니,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중소제작사에서 만든 영화는 심야상영이나 새벽 상영을 하면서 자연적으로 도태되게 만들고 같은 대기업 계열사 작품만 계속 거는 폐단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31일 안철수 전 대표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하 영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안 의원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이 법안을 준비했다.
이 영비법 개정안은 CJ, 롯데 같은 대기업이 영화배급업과 영화상영업을 동시에 할 수 없도록 하고, 영화상영업자는 시간·요일별 관객 수·상영 시간대 등을 고려해 공정하게 상영관을 배정하여야 하는 조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