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검찰 수사관들이 입국한 최순실 씨와 동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전에 최 씨와 검찰이 접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최순실 씨가 오전 7시 37분 영국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탑승동에는 검찰 수사관 10~20명 가량이 나와 있었다"며 "최 씨가 내린 뒤에는 검찰 직원 5~6명이 최 씨를 데리고 나갔다"고 30일 경향에 말했다.
인천공항 또다른 관계자 역시 "최 씨가 입국하는 과정에 검찰 직원들이 나와 있어 사전에 입국 항공편과 시간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순실 씨 입국 과정에 검찰이 미리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최순실 씨는 이날 오전 7시 35분쯤 런던에서 귀국했다.
최 씨는 변호인을 통해 하루 정도 몸 추스를 여유를 요청했고, 검찰은 "오늘은 최씨를 소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