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송출 금지한 아프리카TV

2016-10-18 14:50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가 유튜브 스트리밍을 금지했다. 스트리밍이란 인터넷에서 영상 등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가 유튜브 스트리밍을 금지했다. 스트리밍이란 인터넷에서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아프리카TV에서는 유튜브 스트리밍 송출은 가능했었다. 시청자들은 아프리카TV로 방송을 보며 동시에 유튜브에서도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었다.

아프리카TV의 유튜브 스트리밍 송출 금지는 인기 BJ 똘킹 방송으로 알려졌다.

최근 BJ 똘킹 아프리카TV 홈페이지에는 '아프리카 TV 운영자입니다. 현재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송출이 확인됐습니다. 아프리카TV에서는 타 플랫폼 동시 송출이 불가한 점 알려드립니다. 경고 안내 이후 즉시 송출 중단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이 떴다.

아프리카TV

BJ 똘킹은 페이스북으로 "결심했습니다"라며 "주말 내내 생각했는데 저도 오늘(17일)부터 유튜브, 아프리카 동시 스트리밍을 할 것이며 아프리카는 얼려둘 것입니다"라고 전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 BJ 똘킹 페이스북

이어 "올해(2016년)까지만 그렇게 방송하고 내년 초에 유튜브 단독 스트리밍을 할 생각"이라며 "확실한 계획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이렇게 될 것 같네요. 여러분들 의견은 어떠신가요"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TV 측은 "운영 정책 상 타 플랫폼을 홍보하는 부분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갑자기 유튜브 스트리밍 송출이 금지된 것에 대해서는 "운영 정책은 상시로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아프리카TV는 인기 BJ 대도서관, 윰댕 등의 이탈로 도마에 올랐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아프리카TV 측으로부터 '상업방송 정책 위반' 제재를 받아 방송 일시 정지를 당했다. 해당 방송은 대도서관과 윰댕이 일본 모델 시노자키 아이와 함께 한 방송이었다.

'대도서관, 윰댕 사태'를 두고 인기 BJ 김이브와 밴쯔도 "아프리카TV 제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