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BJ 김이브(김소진)가 '대도서관·윰댕 아프리카TV 방송 정지 사태'를 언급했다.
BJ 김이브는 지난 16일 방송에서 "윰댕 님하고 통화하고 얘기 좀 하다가 왔다"고 말했다.(영상 30초부터)
김이브는 '이브 님 윰댕 님하고 친한데 짜증나시겠다'라는 시청자 댓글을 읽으며 "그쵸 솔직히"라고 답했다.
김이브는 "오늘 윰댕 님하고 얘기하다가 그래도 우리가 10년 동안 한 플랫폼(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했는데. 우리가 추억이 많았는데 이 얘기를 하더라"라며 "근데 나 울뻔 했다. 그렇더라 마음이. 여기서(아프리카TV) 볼 꼴 못 볼 꼴 다 봤는데 진짜"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아프리카TV에서 방송 10년했는데 솔직히 운영 정책을 잘 모르겠다"며 "말을 해줘야지. 알 수가 있나. 대도서관, 윰댕 님이 상업방송이라고 제재를 먹었지않나. 근데 아프리카 자체가 상업적인 플랫폼 아니냐. 별풍선부터 시작해서 다 상업적인 것 아니냐"라고 했다.(영상 2분부터)
김이브는 "저도 유튜브에서 아마 방송을 살짝씩 할 거다"라며 "그거 하면 나도 여기서(아프리카TV) 정지먹나? 모르겠네. 그런 사유는 들어 본 적이 없는데 과연. 궁금하네"라고 전했다.
BJ 김이브는 "아프리카TV를 보는 시청자들이 굉장히 많은 착각을 하는 게 뭐냐면 대도서관, 윰댕 님이 유튜브로 갔는데 거기서 방송을 할 때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을 유튜브로 끌고 가서 뭔가를 이뤄내야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안 데리고가도 된다"며 "유튜브는 레벨이 다르다. 아프리카 시청자가 유튜브에 필요가 없다. 그게 굉장히 큰 착각"이라고 말했다.(영상 8분 30초부터)
김이브에 따르면 채널 자체 수입은 유튜브보다 아프리카TV가 많다. 별풍선 때문이다. 하지만 김이브는 "근데 유튜브에서 광고 두 개를 받으면 아프리카 수익 두배를 넘는다. 그게 유튜브다. 스케일이 다르다"라고 전했다.
인기BJ 밴쯔도 대도서관·윰댕 방송 정지에 대해 "솔직히 어이없다"고 지난 17일 방송에서 말했다. 밴쯔는 "아프리카TV가 무슨 북한도 아니고 할 말은 해야한다"며 "누구는 19세 안 걸고 담패 피워도 정지 안 주고 누구는 바로 칼정지 주더라"라고 덧붙였다.
BJ 밴쯔
지난 14일 인기 BJ 대도서관(나동현)과 윰댕(이유미)이 아프리카TV 방송 일시 정지를 당했다. 두 사람 TV 방송국에는 '서비스 이용이 정지된 개인 방송국'이라는 창과 함께 사유로 '상업방송 정책 위반'이 표시됐다.
대도서관은 SNS로 "시노자키 아이 방송을 자기들한테 허락 안 받고 했다는 아프리카TV의 약관 갑질로 잠시 정지됐다"며 "방송은 정상적으로 유튜브 대도서관 채널에서 하니까 유튜브로 오시고 팬미팅 많이 신청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BJ 윰댕도 SNS로 "시노자키 아이 방송을 아프리카 측에 미리 보고 하지 않아 정지를 먹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TV 측은 "영향력이 큰 BJ들은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BJ들이 상업 방송을 할 때 우리와 협의해달라고 요청했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