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 오브 스틸’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더 랩(The Wrap)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워너 브라더스가 맨 오브 스틸 속편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관계자는 “맨 오브 스틸 속편은 워너브라더스가 만드는 작품 중에서 최우선 순위에 놓였다”고 매체에 전했다.
맨 오브 스틸 속편에 대해 워너브라더스는 더 랩에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맨 오브 스틸(2013)은 DC 코믹스에서 가장 유명한 슈퍼히어로인 슈퍼맨이 단독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배우 헨리 카빌(Henry Cavill)이 슈퍼맨 역을 맡았다.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이 제작하고, 잭 스나이더(Zack Snyder) 감독이 연출했다.
맨 오브 스틸은 전 세계에서 6억 6800만 달러(약 7405억 원) 수익을 거뒀다. 맨 오브 스틸은 DC 코믹스를 실사 영화로 만드는 세계관 ‘DC 확장 유니버스’가 처음 시작된 작품이다. 이후 맨 오브 스틸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올해 개봉했다.
하지만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개봉 뒤 평론가들에게 따가운 혹평을 받았다. 9일 기준 미국 영화 리뷰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최근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찬성도는 26%를 기록했다.
내년에는 DC 원작 영화가 2편 개봉한다. ‘원더 우먼’은 내년 6월 2일, ‘저스티스 리그’는 2018년 11월 17일 각각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