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미드(Vaporeon)가 나타났다!"
보기 드문 포켓몬 캐릭터 출몰에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가 들썩였다. 어둠이 짙게 깔렸지만 '포켓몬 고' 플레이어들은 '레어 포켓몬'이 나타난 방향을 향해 바삐 발길을 움직였다.
트위터, AcessoGEEK
닌텐도 게임 '포켓몬 고'에 푹 빠진 미국 뉴욕 시민들을 담은 영상이다. 트위터 이용자 'Izzy Nobre'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센트럴 파크 중앙에 샤미드가 나타났다. 그리고 이후 벌어진 상황"이라며 약 5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시민들이 한 방향을 향해 걷거나 뛰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시민들은 차에서 내려 포켓몬을 잡으러 가기도 했다. 이를 본 한 시민은 "어머. 모두가 뛰고 있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야심한 시각 센트럴 파크에 나타난 포켓몬 '샤미드'는 이브이(Eevee) 진화형으로 물 타입 포켓몬이다.
앞서 센트럴 파크는 '포켓몬 고' 유행 초기에도 몰린 시민으로 화제를 모았다. 미국 작가 조나단 페레스(Jonathan Perez)가 지난 11일 올린 영상에는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한 손에 들고 센트럴 파크를 점령한 모습이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