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21일 디스패치가 홍상수 감독 부부 친인척인 A씨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오전 홍상수(56) 감독과 배우 김민희(34)씨 열애설 기사가 보도됐다. 홍 감독은 아내와 대학생 딸까지 둔 유부남으로, 김민희 씨와는 22살 차이다.
디스패치는 홍상수 감독 부부와 친인척 관계라고 밝힌 A씨 말을 인용해 "홍 감독이 (가정을) 떠나면서 먼저 딸에게는 다른 여자가 있음을 고백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홍 감독이 지난해 9월 30일 딸에게 "아빠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어. 그 여자가 내게 용기를 줬어. 이제 그 사람과 함께 할거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홍 감독 부인 B씨가 김민희 씨 빌라를 찾기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홍 감독 부인과 마주친 김민희 씨가 "그러니까 남편 관리 좀 잘하시지 그랬어요"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주인공 '함춘수' 대사가 홍 감독 속마음이었다고도 덧붙였다. TV리포트에 따르면 홍 감독과 김민희 씨는 이 영화로 인연을 맺었다.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결혼하고 싶어요. 근데 결혼을 못할 것 같아요. 결혼을 했거든요. 애가 둘이나 있어요" - 함춘수
홍 감독은 미국 유학 시절, UC 버클리를 다니던 동갑내기 부인을 만나 1985년 결혼식을 올렸다. 홍 감독과 김민희 씨 양측 모두 열애설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