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 I.O.I 멤버 정채연 씨가 그룹 '다이아' 합류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정 씨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채연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여러분께 제 마음이 오해없이 전달 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고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라며 "절대 아이오아이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약속 꼭 먼저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께 많은 사랑 받은 것 잘 알고 있는 만큼 아이오아이 멤버로서도 더 노력하는 채연이가 되겠다"며 "늘 최선을 다하는 채연이가 되겠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이날 오전 정 씨가 홀로 제주도로 향한 사실이 알려지며 본 소속사인 MBK 걸그룹 '다이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러 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I.O.I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최종 선발된 11인이 모여 만든 걸그룹으로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한다. 현재 I.O.I 소속사인 YMC 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채연 씨 11일 스케줄은 사전에 미리 얘기됐던 것이다. 멤버마다 개인 스케줄을 소화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TV리포트에 밝혔다. (☞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