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담뱃값 인상폭 낮춰질 가능성 있다"

2014-09-12 10:00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 /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이(@HongIP) 담뱃값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 /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이(@HongIP) 담뱃값 인상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낮춰진다고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다소 낮춰질 가능성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홍 의원은 12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 인터뷰에서 "2000원 인상은 정부 발표가 그런 것이고 어차피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통해 인상폭을 결정하고자 한다"며 담뱃값 인상폭이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새누리당이 제안한 1500원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당정 협의가 있었지만 2000원 정도로 해야 확실한 효과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결론적으로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인상폭은 조금 더 논의해보자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1500원으로 낮춰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봐도 됩니까?"라는 진행자 질문에 홍 의원은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라고 답하며 "어쨌든 10년간 인상이 안 됐었기 때문에 '확실한 금연효과를 위한 과학적인 대답이 무엇이냐'에 집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담뱃값 2000원 인상...편의점 담배광고 금지"
정부는 지난 11일 현행 2500원인 담뱃값을 평균 2000원 올려 45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home 홍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