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됐던 이디야 홍시주스, 고객 요청에 다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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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산 홍시 활용해 기존 메뉴 보완…29일부터 전국 매장 판매

홍시주스 / 이디야커피 제공
홍시주스 / 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가 단종했던 홍시주스를 다시 선보인다. 기존 메뉴를 찾는 고객 요청을 반영하고, 경북 청도산 홍시를 활용해 풍미와 과육의 식감을 살렸다.

이디야커피는 청도 홍시주스를 오는 2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단종 이후에도 판매 재개를 요청하는 의견이 이어져 기존 메뉴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청도 홍시주스는 홍시 원물을 활용한 스무디 형태의 과일 음료다. 과육을 담아 홍시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살렸으며, 기존 제품보다 홍시의 풍미를 진하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홍시주스는 이디야가 이전부터 운영했던 과일 음료 중 하나다. 공식 홈페이지에 남아 있는 과거 행사 안내의 메뉴 목록에서도 골드키위주스, 딸기주스와 함께 홍시주스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는 기존 메뉴명에 원물 산지인 청도를 더했다.

청도는 감을 생과뿐 아니라 여러 가공품으로 활용해 온 지역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소개 자료에도 청도반시와 감말랭이, 감와인, 감식초 등이 특산물로 안내돼 있다. 지역에서 생산한 감이 건조식품과 음료 등 서로 다른 형태로 소비되는 배경이다.

최근에는 감을 디저트 재료로 활용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농민신문 보도에 따르면 청도군은 지역 특산물인 청도반시를 활용한 빵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디야의 이번 메뉴 역시 지역의 홍시 원물을 카페 음료에 적용한 사례다.

다만 청도산이라는 산지 정보와 구체적인 품종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디야가 제공한 자료에는 청도 지역 홍시를 사용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품종이나 원물 함량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이번 제품은 홍시의 맛과 식감을 중심으로 계절감을 표현한 메뉴다. 이디야는 기존 음료를 그대로 복원하기보다 맛을 보완해 다시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판매 경로는 매장과 배달 플랫폼으로 나뉜다.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뿐 아니라 이디야멤버스 앱의 배달 주문 기능과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홍시주스를 고객들이 다시 만나볼 수 있도록 기존 메뉴를 보완하고 풍미를 강화해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도산 홍시 원물의 단맛과 풍미를 제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