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청춘시민합창단, 14회 정기연주회 열어…60대 이상 단원 43명 "청춘의 노래, 삶의 하모니"

작성일

18일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서 개최…2013년 창단, 매년 백제문화제 주무대 공연
한상범 지휘자·이혜진 피아니스트와 호흡…가요·가곡 편곡 무대로 구성
올해 요양병원 위문공연, 백제문화제 주무대 공연 이어 정기연주회 마무리

공연 사진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공연 사진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충남=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60대 이상 시니어 단원으로 구성된 공주청춘시민합창단이 18일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올해 주제는 '청춘의 노래, 삶의 하모니'다.

이번 연주회는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공주청춘시민합창단이 주관했다. 공주시와 공주시의회가 후원했으며, 재단의 2026년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공주청춘시민합창단은 2013년 6월 23일 창단한 혼성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공주에 살거나 공주와 인연이 있는 60세 이상 43명이 활동한다. 한상범 지휘자와 이혜진 반주자가 함께한다. 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월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습한다. 한 지휘자는 공주 출신이다.

프로그램은 합창과 중창, 독창이 섞인 구성으로 짜였다. 합창단은 '가족이라는 이름', '별', '코스모스를 노래함', '빌리 맘보', '노란 샤쓰의 사나이', '인생은 60부터야', '젊은 그대', '바람', '아름다운 나라' 등을 무대에 올릴 곡으로 소개했다. 남성 중창 '우리들은 미남이다' 등 일부 곡에서는 단원이 독창을 맡고, '바람'에서는 플루트 연주가 곁들여지는 순서도 있다.

김병호 합창단 단장은 프로그램북 인사말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하시며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고, 잠시나마 일상의 여유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합창단이 음악과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인 단체라고 소개했다.

합창단은 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푸르메요양병원을 찾아 환우를 위한 공연을 했고, 5월 12일에는 탄천면 덕지리 주은라파스병원에서 음악 봉사와 작은 선물로 환우를 위로했다. 10월 4일에는 제72회 백제문화제 주무대에서 공연했고, 일주일 전에는 제2회 공주한옥마을 작은 음악회를 마쳤다.

합창단은 매년 백제문화제 주무대 공연을 비롯해 소망공동체, 장애인 복지시설, 공주원로원 등을 찾아가는 음악 봉사를 해왔다. 2023년에는 충청남도 아마추어 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