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의회, 충청기업 일본 진출 지원… 도쿄서 공동 의정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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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서 의장 등 충청권 4개 시·도의원 11명, 3박 4일간 일본 도쿄 공무국외출장 진행
‘도쿄 국제기프트쇼’ 충청관 참관… 44개 참가기업 현장 격려 및 수출 애로사항 청취

기사 관련 행사 사진 / 충청광역연합의회
기사 관련 행사 사진 / 충청광역연합의회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확보가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행정 구역의 경계를 넘어 충청권 공동 발전을 위해 광역의회가 전면에 나선 실질적 수출 지원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구형서)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에서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진행하며, 충청권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의정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무국외출장에는 구형서 의장(충남, 천안4)을 비롯해 서다운(대전, 서4), 김기흥(대전, 대덕1), 고제열(대전, 중3), 김명숙(세종, 비례), 허철(충북, 청주9), 조중근(충북, 충주3), 정재우(충북, 청주12), 편삼범(충남, 보령2), 이병하(충남, 천안2), 김종욱(충남, 논산2) 의원 등 충청권 4개 시·도의원 총 11명이 합심하여 참가했다.

출장단은 2일 ‘도쿄 국제기프트쇼’ 충청관 개막행사에 참석해 충청권 참가기업 44개사의 전시 부스를 일일이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수출 상담 현황과 일본 현지 유통망 진입 과정에서 겪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출장단은 주일 대한민국 대사관과 KOTRA 도쿄무역관을 찾아 일본 경제·통상 동향을 파악하고, 도쿄 임해 광역방재공원에서 일본의 광역 재난 대응 체계를 견학하여 충청권에 적용 가능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충청권 공통 조례 및 예산 지원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선진국의 경우 지방정부와 광역의회가 연합하여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및 마케팅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주정부 연합 및 유럽연합(EU) 산하 광역 지방정부 네트워크는 공동 해외 무역사절단과 현지 비즈니스 센터를 상시 운영하며, 지역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법적·재정적 보증과 규제 해소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은 “충청권 4개 시·도 의원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기업의 해외 진출 현장을 함께 살피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현장에서 청취한 기업의 목소리와 모범 사례를 충청권 공동 정책과 의정활동에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초광역 협력을 통해 마련한 이번 해외 진출 지원 행보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수출 성과로 열매 맺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