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 세종시교육청, 학원 종사자 안전실습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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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3세 미만 어린이 이용 학원 종사자 대상 법정 의무 안전교육 실시
소아 심폐소생술(CPR)·응급처치 등 이론과 실습 병행… 대처 능력 대폭 강화

기사 관련 행사 사진 / 세종시교육청
기사 관련 행사 사진 / 세종시교육청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근 일선 학교뿐만 아니라 방과 후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원 등 사교육 시설 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심정지나 기도 막힘 등 초를 다투는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 종사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골든타임 확보 능력은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러한 현장의 응급 대처 능력을 끌어올리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종 교육 당국이 직접 나섰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 이하 교육청)은 21일 관내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6년 어린이이용시설(학원) 종사자 안전교육(실습)’을 전격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면하는 업무 종사자와 안전관리담당자가 매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교육청 교육원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1·2회차로 나뉘어 총 140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9월과 10월에도 추가 교육 과정을 개설해 관내 학원 종사자들의 이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학원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체험형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응급상황 행동요령 ▲주요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 ▲소아 심폐소생술(CPR) 등 실질적인 대처 역량을 기르기 위한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이미자 세종시교육청 행정국장은 “학원은 많은 어린이들이 밀집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종사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학원 종사자들이 위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은 학원 내 안전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학원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공교육 기관과 지역 학원이 함께 뜻을 모아 지역 어린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한층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