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핀 ‘지방분권 화두’… 전국 시·도의회의장단, 행정수도 완성 공동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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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일 의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 참석… 16개 광역의회 의장단 세종 집결
조상호 세종시장도 참석해 행정수도 완성 위한 전국 광역의회 차원 공조 당부
자치분권 확립·지방의회 자치권 및 독립성 강화… 국가균형발전 성장 동력 확보 기대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수도권 일극 체제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가 거세지는 가운데,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과 실질적 자치분권 확립이 시급한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전국 광역의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장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6년도 정기회'에 참석해 전국 광역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를 펼쳤다.
정기회 첫날인 5일에는 서울, 인천, 대전,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광주, 제주 등 9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세종시의회를 찾아 행정수도 완성을 주제로 사전 논의를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에 전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진행된 정기회 본회의에서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0대 전반기 회장 선출 및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이 자리에는 조상호 세종시장도 참석해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에게 행정수도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안신일 의장은 "행정수도의 상징성을 지닌 세종에서 지도부를 구성하는 정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협의회 회장단과 함께 지방의회의 자치권과 독립성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의 첫걸음이자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기회를 계기로 전국 16개 시·도의회가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에 뜻을 모으면서, 법안 제정을 위한 국회 및 정부 설득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광역의회 간 유기적 공조를 통해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자치권이 강화됨으로써,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과 지역 균형발전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