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정서위기·정원감축’ 잔혹사 끊는다… 세종시의회-전교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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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수 위원장 등 상임위원 4명 참석… 전교조 세종지부 간부진과 교육 현안 논의
정서 위기 학생 지원·교권 보호·교원 적정 정원 확보 등 현장 요구사항 전달
제5대 교육감 공약 면밀 검토 당부… 집행부 협의 통해 의정활동 반영 약속

교안위 전교조 간담회 / 세종시의회
교안위 전교조 간담회 / 세종시의회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근 무너진 교권 바로세우기와 학생들의 정서적 위기 증가, 교원 정원 감축에 따른 교육 여건 악화가 전국적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세종시의회가 지역 교원단체와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손인수)는 지난 3일 의회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손인수 위원장을 비롯해 곽효정·노종용·이재준 위원과 전교조 세종지부 간부진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교조 세종지부는 학교 현장의 시급한 교육 현안과 함께 제5대 세종시교육감 공약 사업에 대한 건의 및 제안을 전달했다.

전교조 세종지부 측은 현장 교사들이 체감하는 주요 과제로 ▲정서 위기 학생 지원 확대 ▲교권 보호 강화 ▲민원 대응 시스템 개선 ▲교원 적정 정원 확보 ▲제5대 교육감 공약 사업에 대한 의회 차원의 면밀한 검토 등을 강력히 요청했다.

손인수 위원장 / 세종시의회
손인수 위원장 / 세종시의회
이에 대해 손인수 위원장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교육안전위원회 차원에서 충분한 숙의를 거친 뒤 집행부와 협의하여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악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의회와 교원단체가 직접 소통해 현장 맞춤형 대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전달된 현장의 건의사항들이 향후 교육청 예산 심의와 조례 제·개정 과정에 적극 반영됨으로써, 세종 지역 교사들의 악성 민원 부담 경감과 교권 보호, 정서 위기 학생에 대한 다각적 지원 체계 구축 등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