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 향으로 문화유산을 일상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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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유물을 향으로 되살리다
문화유산의 감각, 일상 속에서 마주하다

이하 뮷즈 x 테일러센츠 향 상품
이하 뮷즈 x 테일러센츠 향 상품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 이하 재단)과 CJ온스타일의 향 전문 브랜드 테일러센츠가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박물관의 감성을 일상 속으로 담아낼 수 있는 협업 상품을 개발해 오는 6월 18일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박물관 관람객들이 느꼈던 여운을 향이라는 감각적 매개체를 통해 일상으로 확장하려는 새로운 시도다.

재단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보유한 대표 유물 및 전통문화의 이미지를 '향'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개발했다. 각 박물관이 축적해 온 기록과 이야기, 문화유산이 전하는 고유의 감성을 시각을 넘어 후각적 경험으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국립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MU:DS)'는 기존의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향 상품군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협업 상품은 총 28종으로 구성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시그니처 향으로 개발한 '사유의 먹'은 박물관이 간직한 기록과 사유의 시간을 담아낸 우디 계열의 향이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박물관의 경험을 차분하고 깊이 있게 표현했으며, 달항아리 오브제와 샤쉐 등 다양한 상품에 적용됐다. 상품 디자인에는 달항아리, 청자, 백자, 나전공예품, 일월오봉도 등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활용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시그니처 향인 '온기의 백'은 우리 삶의 온기와 정서를 담아낸 머스크 계열의 향이다.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생활문화와 사람들의 일상을 향으로 풀어냈다. 갓, 복주머니, 버선 등 전통 생활문화를 모티브로 샤쉐와 십이지신 핸드크림 등을 제작해 친근한 전통 소재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재해석했다.

정용석 사장은 “이번 협업은 박물관에서 느낀 감동을 향이라는 감각적 매개를 통해 일상으로 확장하고자 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