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원룸도 넓어 보인다"…외국인 자취생들 사이서 화제인 다이소 수납템

작성일

원룸이나 자취방에 살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분명 짐은 별로 없는데 왜 이렇게 집이 좁아 보이지?"

특히 한국의 원룸은 공간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작은 수납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체감 공간이 크게 달라진다. 최근 SNS에서는 "돈 많이 안 들이고 집을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며 다이소 정리용품들이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격은 대부분 몇 천 원 수준이지만 실제 사용 후기를 보면 "집이 넓어진 느낌이다", "왜 이제 알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모습 / 뉴스1
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모습 / 뉴스1

좁은 공간 활용의 정석…적층 가능 다용도 바구니

최근 다이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중 하나는 적층 가능 다용도 바구니다. 생수나 음료수, 간식, 생활용품 등을 넣어두고 위아래로 쌓을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특히 원룸 주방이나 냉장고 옆 자투리 공간에 배치하면 흩어져 있던 물건들을 한곳에 정리할 수 있다. 바닥 공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납 공간만 늘어나는 구조라 SNS에서는 "수납력이 생각보다 훨씬 좋다"는 후기가 자주 올라오고 있다.

생수와 간식, 생활용품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적층형 수납 바구니의 모습.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
생수와 간식, 생활용품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적층형 수납 바구니의 모습.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

빈 공간이 수납 공간으로…3단 부직포 수납장

옷장 옆이나 침대 옆 공간이 애매하게 비어 있다면 3단 부직포 수납장도 눈길을 끈다. 조립이 비교적 간단하고 가벼워 이동이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책이나 생활용품, 화장품, 전자기기 액세서리 등을 구분해서 보관할 수 있어 자취생이나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공간을 세로로 활용하는 방식이라 바닥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수납량을 늘릴 수 있다.

최근 인테리어 SNS에서는 "집을 넓게 보이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닥에 물건을 두지 않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런 수직 수납 아이템이 그 해결책으로 꼽힌다.

세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3단 부직포 수납장.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
세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3단 부직포 수납장.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

계절이 바뀌면 진가를 발휘한다…부직포 이불 정리함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장 고민되는 물건 중 하나는 이불이다. 겨울 이불이나 여분 침구류는 부피가 커서 보관이 쉽지 않다. 부직포 이불 정리함은 사용하지 않는 이불이나 담요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침대 밑이나 옷장 위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먼지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투명창이 있어 어떤 물건이 들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자취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옷장 정리가 훨씬 쉬워졌다", "계절용 침구 보관 필수템"이라는 반응을 찾아볼 수 있다.

계절이 지난 이불과 담요를 보관하기 좋은 부직포 정리함.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
계절이 지난 이불과 담요를 보관하기 좋은 부직포 정리함.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

정리만 해도 집이 달라 보이는 이유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실제 집 크기보다도 '시야에 보이는 물건의 양'이 공간 체감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즉 집을 넓히지 않아도 정리만 잘해도 공간이 더 넓고 깔끔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SNS에서 다이소 정리용품이 꾸준히 화제를 모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몇 천 원짜리 제품 하나로 생활 동선을 정리하고 수납 공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원룸이나 자취방처럼 공간 활용이 중요한 환경에서는 작은 정리 습관 하나가 생각보다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집이 갑자기 넓어진 것 같다"는 후기 역시 단순한 과장이 아니라, 정리가 주는 실제 체감 효과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