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시간 속 아이들… 실종당시 티셔츠와 반바지, 곱슬머리 아이들을 기억해 주세요

2026-04-28 10:36

우리 곁의 일상에서 시작되는 실종아동 찾기
잊혀진 기억이 모여 만드는 기적의 가능성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자료 사진.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자료 사진.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누군가에게 집으로 향하는 귀로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익숙한 일상의 과정입니다. 그러나 그 길이 이어지지 못한 채로 멈춰 버린 아이들이 존재합니다. 아이의 귀가를 기다리는 가족에게 흐르는 시간은 단순한 시간의 경과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마주했던 순간 이후 하루하루가 쌓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마음은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기다림 속에서 일상은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은 특정한 상황 속에서만 발생하는 예외적 사건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오고 가는 거리의 한복판에서도, 일상적인 골목길에서도, 우리가 익숙하게 여기는 공간 속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실종아동을 찾는 과정에서는 우리가 한 번 지나친 장면 하나하나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잠깐 스쳐 가며 본 얼굴의 인상, 어딘가 낯설지만 익숙했던 표정, 무심코 눈에 담긴 작은 특징들이 이후에는 중요한 단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 순간에는 일상적인 기억으로 느껴졌던 것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 안에 계속 남아 있습니다. 그러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되짚어보는 행동들이 모이면 실종아동을 찾는 과정에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기억이 또 다른 사람의 기억과 이어질 때 끊어져 있던 연결고리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은 그만큼 커집니다. 이처럼 개인이 가진 작은 관찰과 기억들의 축적은 단순한 정보의 집합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냅니다.

실종아동을 찾는 일은 소수 전문가나 특정 기관의 역할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일상 속에서 한 번 더 살피는 시선과 기억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모일 때 보다 현실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키트리는 매주 실종아동의 정보를 전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이름과 얼굴, 그리고 쉽게 놓칠 수 있는 특징들을 꾸준히 전달하며 기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억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날수록 실종아동을 찾을 가능성 역시 함께 높아집니다. 일상 속에서 한 번 더 돌아보는 시선과 지나치지 않으려는 작은 관심이 모일 때 멈춰 있던 시간이 다시 움직일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결국 누군가에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다시 이어주는 중요한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 이번 주, 기억해야 할 아이들

실종아동 김영근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 김영근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① 김영근 (실종 당시 9세)

📍 경기도 부천시

🕒 1994. 08. 27(토)

🧷 특징: 뽀얀 피부, 쌍꺼풀 있음, 엉덩이에 검정색 점

👕 착의: 실종당시 티셔츠, 반바지, 슬리퍼 착용

실종아동 최정아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 최정아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② 최정아 (실종 당시 2세)

📍대구광역시 서구

🕒 1983. 09. 01(목)

🧷 특징: 키 90cm, 체중 15kg, 곱슬머리, 통통한 체형

👕 착의: 실종당시 흰색 속옷, 빨간색 슬리퍼 착용

실종아동 최재명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 최재명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③ 최재명(실종 당시 6세)

📍 인천광역시 서구

🕒 1986. 01. 29(수)

🧷 특징: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까치마을 매점(슈퍼)에서 계양구 서운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간다고 한 뒤 실종

제보전화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국번 없이 112

문의 및 제보처:02-777-0182 또는 국번없이 182

home 이예원 기자 dldpdnjs123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