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5 세종학포럼’ 개최… 박물관도시 정체성 본격 논의

2025-10-27 13:30

도시브랜딩 전략으로서 박물관 역할 재조명
전문가 강연·열린 담화 통해 세종학 심화

2025_세종학포럼_포스터 / 세종시
2025_세종학포럼_포스터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오는 30일 집현동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2025 세종학포럼’을 열고, ‘박물관도시 세종’ 구현을 위한 도시정체성 전략을 본격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주관하며, ‘박물관과 도시 브랜딩 - 박물관도시 세종의 미래’를 주제로 박물관의 지역사회 역할과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룬다.

1부 강연에는 태지호 국립경북대 교수가 ‘박물관, 우리에게 무엇이었고, 앞으로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포럼의 문을 열고, 안성희 홍익대 교수는 사용자 중심 도시디자인 관점에서 박물관을 조망한다. 박정언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연구위원은 ‘뮤지엄 콤플렉스를 통한 세종시 도시브랜딩 성공 전략’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지역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회와 청중과의 열린 담화를 통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도시 정체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이 박물관도시로서 세종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박물관을 매개로 문화가 일상에 스며드는 도시브랜딩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사전 신청자 외에도 현장 참석이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