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보건의료 혁신의 장 열다! 감염관리 협력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2024-11-20 14:55

하수 모니터링과 손위생 개선사업 등 다양한 협력방안 논의
공공의료 역할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세종권역 책임 의료 기관 심포지엄 / 세
세종권역 책임 의료 기관 심포지엄 / 세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함께 공공보건의료 분야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0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도담홀에서 공공보건의료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종시 공공보건의료(감염관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협력사업’을 주제로 기조발제와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발제는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맡아, 의료 관련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성표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모니터링 사례와 의의’를 주제로 세종시 감염관리 분야의 연계·협력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서제희 세종권역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구축사업 총괄교수는 ‘하수를 이용한 CRE 및 주요 감염병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박건민 세종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연구원은 ‘세종시 중소병원 손위생 수행률 개선사업’을 각각 소개하며 감염병 관리의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 시간에는 김성민 세종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을 좌장으로 정윤석 질병관리청 고위험병원체분석과장, 최정화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회장, 김란희 케이에이디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공공보건의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책임의료기관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내 공공의료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