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8일부터 29일까지 세종교육원에서 각급 학교의 안전교육 담당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담당자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 안전교육의 내실을 강화하고 담당자의 전문 역량을 키워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특수학교 등 각 학교급의 특성에 맞춘 교육 자료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일정은 18일 유치원 안전교육 담당자 50여 명, 29일 오후 초등학교 담당자 40여 명(14시 30분)과 중등·특수 담당자 40여 명(16시 30분)을 대상으로 각각 이뤄진다.
김영석 박사가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교육과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강의할 예정이며, 강연을 통해 실질적인 학교 안전사고 예방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안전위원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외부 감사패널단 간사를 역임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연수와 함께 ‘2025학년도 학교 안전사고 예방 지역계획’을 안내한다. 해당 계획은 피해 회복 강화, 학교 안팎 안전사고 예방, 체험형 안전교육 인프라 확대 등을 포함하며,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학교안전정보센터’를 통합한 ‘학교안전지원시스템’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진다. 이 시스템은 학교 안전 관리의 지능화와 데이터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정식으로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 내실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담당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