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재계약 조건으로 내건 파격적 요구

2018-10-12 18:20

아이유 소속사와 재계약하며 직원들 고용 보장과 월급 인상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직원들이 아이유를 부를 때 '아 회장님'이라고 부른다”

가수 아이유(이지은·25)가 소속사 재계약 조건으로 내건 요구사항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K 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 방송 '악 품은 기자들'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아이유에 얽힌 미담들이 소개됐다.

유튜브, K STAR 생방송 스타뉴스

진행자 뽀기자는 "아이유 씨가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며 내건 조건이 '나랑 함께 한 식구들을 데리고 가겠다', '직원들 월급을 인상해달라'였다"고 말했다.

뽀기자는 "월급 인상 요구도 고맙지만, 자기들을 믿고 끝가지 가겠다고 표현한 게 정말 감동적이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했다. 뽀기자는 "그래서 직원들이 아이유를 부를 때 애칭이 '아 회장님'이다"라고 했다.

영상에서는 아이유가 데뷔 초기 K 모 브랜드로부터 선물 받은 기타를 아직 사용한다는 사실, 매니저가 결혼할 때 고급 외제 차를 선물했다는 일화도 조명됐다. 아이유는 최근 모교와 복지재단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기도 했다.

아이유는 지난 7월 18일 소속사 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과 재계약했다. 카카오M은 "데뷔 시절부터 함께 한 10년 의리를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전성규 기자
전성규 기자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