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연예인 몰락했네” 김생민 비난한 만화가 윤서인

2018-04-06 09:30

“차라리 그랜저 타고 남는 돈으로 평소 주변에 커피라도 좀 사셨으면 이렇게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라도 있었을 텐데”

만화가 윤서인 씨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방송인 김생민 씨를 비난했다.

지난 5일 윤서인 씨는 페이스북에 "수십억 자산가로 타워팰리스 살고 벤츠 S클 타면서 주변에 커피 한 잔 안 산다는 짠돌이 연예인이 와장창 몰락했네"라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화면 캡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생민 씨가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사는 도곡동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윤서인 씨는 "차라리 그랜저 타고 남는 돈으로 평소 주변에 커피라도 좀 사셨으면 이렇게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라도 있었을 텐데. 저기 대통령께서 돈 많이 버는 만큼 팍팍 써줘야 소득 주도로 성장도 된다고 하시자너"라고 했다.

윤 씨는 해당 게시물에 "저렇게 돈 벌면서 매니저 없이 다니는 게 뭐가 자랑인지. 월 200만 원이면 청년 매니저 한 명 고용창출인데 그걸 안 함"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생민 씨는 지난 2008년 회식 자리에서 방송사 여성 스태프 두 명을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지난 2일 사과문에서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뉴스1
뉴스1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