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생민 씨가 방송 스태프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김생민 씨는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 보도를 통해 김생민 씨가 10년 전 한 방송 프로그램 뒤풀이 중 스태프 A씨, B씨를 강제로 성추행 했으며 최근 사과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하 김생민 씨 사과문이다.
김생민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습니다.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그 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