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지난 17일 치러졌다.
수능 끝난 수험생들의 기분은 어떨까. 해방감도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아쉬운 마음도 든다.
이때문에 일찌감치 재수, 삼수(N수)를 생각하는 학생들도 볼 수 있다. 본인 성적으로 지원하는 대학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혹은 지원한 대학 전부 떨어져서 재수를 하게 되는 유형도 있다.
수험생이 N수를 생각하게 되는 상황을 정리해봤다.
1. 수능날 대.폭.망했다
평소보다 더 낮은 성적을 받았다면?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점수를 수능에서 받았다면,
'내년 수능 한번 더 볼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수능날 '폭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2. 답안지를 밀려 썼다
3. 너무 긴장해서 잠을 못 잤다
4. 시험 보는 중에 갑작스러운 장 트러블이…
이외에도 두통, 치통, 생리통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면? 집중해서 시험문제 풀기 힘들다.
5. 채점해봤는데 이 점수로는 (원하는) 대학 못 갈 거 같다
6. 지금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마음에 안 든다
7. 재수 성공 수기를 읽었다. 희망이 생겼다
일년 더 공부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8. 재수학원에서 장학금 준다면서 꼬신다 (상위권 학생 해당)
9. 원서를 냈는데 다 떨어졌다
대학 다니다가 반수하는 학생들도 있다.
10. 지금 다니는 대학, 전공에 미래가 없는 것 같다
11. 선배들 보니 한심하다 (feat. 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