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가 또...카시야스와 신경전 펼친 코스타 영상

2015-12-10 10:30

바인, Raulitopro'첼시 악동' 디에고 코스타(Diego Costa·27)가 불필요

바인, Raulitopro

'첼시 악동' 디에고 코스타(Diego Costa·27)가 불필요한 행동으로 팀 승리에 옥에 티를 남겼다.

첼시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FC 포르투를 2 대 0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첼시는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코스타는 경기에 불필요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전반 19분 상대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Iker Casillas·34)와 충돌을 빚었다.

코스타는 자신에게 향한 윌리안(Willian·27)의 패스가 길어 카시야스에게 안기자 슬쩍 발을 뻗어 카시야스를 넘어뜨렸다.

카시야스는 곧바로 주심에게 항의했고 주심은 지체 없이 옐로 카드를 코스타를 향해 들었다. 이에 코스타는 오히려 화를 내며 카시야스와 언쟁을 벌였다.

바인, Twitter: @Epl_Vine

코스타와 카시야스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 같은 동료와의 신경전에 코스타의 불필요한 행동들이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기록하며 '골잡이' 역할을 한 코스타는 올 시즌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장에서는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해 상대 선수들과 잦은 충돌을 보이는 등 '악동'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경기 출장이 무산되자 첼시 조세 무리뉴(Jose Mourinho·52) 감독을 향해 조끼를 벗어던져 비난을 받기도 했다.

home 조형애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