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 군이 IS를 선택한 이유로 추정되는 SNS 글이 발견됐다.
20일 국민일보는 김군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트위터 내용을 공개했다.
이 트위터에는 지난해 10월 김 군이 “지금의 시대는 남자가 차별을 받는 시대다(However, the current era is the era that male are being discriminated against)”며 “페미니스트가 싫다. 그래서 IS가 좋다(i hate feminist So I like the isis)”라고 쓴 내용이 있다.
한편 김 군은 "터키에 있는 친구 하산을 만나러 7박 8일 여행을 가겠다"며 지난 8일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한 뒤 지난 17일(현지시각) 실종됐다. 이후 김 군이 묶었던 터키 호텔 직원 증언에 따라 김 군은 시리아 접경지인 킬리스로 가 IS 대원을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김 군은 "나는 IS에 합류하고 싶다"는 내용의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