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쌀' 방사성 물질 오염도 측정하자 나온 충격적인 결과

2019-07-25 11:16

국산 쌀과 후쿠시마 쌀 비교 결과
전문가 “방사능 오염된 음식 섭취하면 암에 이어 유전병 증가”

후쿠시마 쌀 방사성 물질 오염도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SBS뉴스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후쿠시마 쌀 세슘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에서는 쌀을 포대에 담으면 이렇게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놓고 천천히 지나가면서 1차적으로 간이 세슘 검사를 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정확도가 떨어진다.

여기서 50 베크렐 넘으면 2차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수치를 보면 작년에 900만 건 넘게 조사했고, 기준치 100을 넘은 쌀은 없었다.

하지만 25 베크렐 미만으로 나온 쌀이 전체의 무려 99.9% 였다. 이 결과로 1이 나온 것인지, 24가 나온건지 확인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25~50 베크렐 사이가 22건이었다. 반면, 국산 쌀에 대해서 지난해 92건 표본을 정밀 검사했는데 세슘이 0.5 이상, 미량이라도 나온 쌀이 단 1건도 없었다.

김익중 전 동국대학교 교수는 "일본 정부는 사고 3~4년 후부터 쌀 생산을 재개를 허용해 유통도 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암에 이어 유전병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