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최고였다” 소속사가 밝힌 김수현 군 생활

2019-06-12 10:07

7월 1일 제대하는 배우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최근 사진 공개하며 “군 생활 우수했다”고 전해

전역을 눈앞에 둔 배우 김수현(31) 씨 사진이 공개됐다.

김수현 씨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 씨 사진 2장을 게재했다.

군복을 입은 배우 김수현 씨 / 이하 키이스트 공식 인스타그램
군복을 입은 배우 김수현 씨 / 이하 키이스트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속 김 씨는 군복을 차려입고 베레모를 쓴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그는 늠름한 자태로 경례를 하고 있다.

군복에 새겨진 계급장이 모자이크 처리가 돼 흐릿하지만 병장 마크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때문에 이 사진이 제대를 앞둔 김 씨의 최근 근황을 찍은 사진임을 알 수 있다.

김 씨 군복엔 '민정경찰-DMZ Police'란 문구가 적힌 명찰이 붙어있다. 민정경찰이란 정전협정에 의거해 비무장지대(DMZ) 부근에서 근무하는 군인에게 부여하는 표식이다. 보통 철책근무를 하는 보병연대 수색대대 병사들에게 주어진다.

키이스트는 사진과 함께 김 씨 군 생활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키이스트 측은 "김수현 씨는 첫 신체검사에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재검으로 1급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키이스트는 "김수현 씨는 지난 2017년 10월 23일 육군 1사단 수색대대에 자원입대했다"고 전했다. 김 씨가 복무중인 부대는 최전방에서 수색과 매복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수현 씨는 수색대대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TOP팀과 특급전사로 선정됐다. 보병 부대 중에서도 수색대대는 특전사 부대처럼 생활하며 우수한 인력을 모아 TOP팀을 구성한다.

일반보병 부대 중에서도 수색대대는 임무 특성상 특전사처럼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 이때문에 수색대대 내에서 개인 및 팀 역량을 평가해 우수 인력을 따로 추려 TOP팀을 만든다. TOP팀에 속했던 김 씨는 조기 진급도 했다고 한다.

김 씨는 오는 7월 1일 제대할 예정이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