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로 로또 1등 당첨된 여성

2015-02-23 12:29

[lottorich.co.kr 캡처]가족과 설 명절을 보내고 돌아오면서 구매한 로또가 1등

[lottorich.co.kr 캡처]

가족과 설 명절을 보내고 돌아오면서 구매한 로또가 1등에 당첨된 여성 사연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로또 당첨금으로 22억원을 받게됐다.

지난 22일 로또 포털사이트 '로또리치'에는 이 여성 사연이 담긴 글이 "설 선물로 22억원 받게됐어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글에서 30대 직장인 여성이라고 소개한 이 모씨는 1등 '당첨 소감'을 전했다.

이 씨는 "명절 때 엄마가 허리 펼 틈도 없이 전을 부치고 음식을 나르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1박 2일간 힘든 명절을 보내고 집에 오는 길에 나 대신 엄마가 로또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게 1등 22억 원에 당첨됐다"며 기뻐했다.

또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형편이 아니라서 다 큰 자식임에도 명절마다 용돈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웠는데 엄마는 항상 이해해줘서 고마웠다"며 "제일 먼저 부모님께 설 세뱃돈으로 억대 금액을 드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 씨가 당첨된 638회차 로또 당첨 번호는 '7, 18, 22, 24, 31, 34, 보너스 6'이며,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각각 22억 원을 받게 된다.

home 신희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