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경산시는 지난 13일 경산소방서에서 경산소방서, 지역 내 요양병원·요양원 10개소가 참여하는 피난 약자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희란 경산부시장, 박기형 경산소방서장, 정다출 경북도립 경산노인전문요양병원장, 신중민 도움요양병원장, 송풍호 늘푸른 요양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피난 약자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피난 약자 시설의 환자 이송을 위한 인력 및 장비 지원 △재난 현장에서 대피한 피난 약자의 2차 피해(저체온증 등) 방지를 위한 조치 및 보호 △재난 책임 기관과 피난 약자 시설 간의 신속한 정보 공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은 “화재 발생 시 인명 사고의 대부분은 연기 질식사로,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다”며 “피난 약자들의 안전 사각지대 보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