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미래 인재 육성에 회사 미래 있다”

2024-11-14 14:20

효성만의 특별한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관심 쏠려

효성 신입사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효성 신입사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효성만의 특별한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재계 관심이 쏠린다.

14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 회장은 체계적인 인재 육성만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라고 평소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실제로 조 회장은 "인재 육성이 100년 효성을 이루는 기반"이라는 철학 아래 효성의 가치 체계인 '효성웨이(Hyosung Way)'를 통해 우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웨이는 '최고의 기술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목표로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효성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끊임없이 학습하며 실천하는 사람(최고). 둘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사람(혁신). 셋째, 주인의식을 갖고 맡은 일을 반드시 완수하는 사람(책임). 넷째, 원칙에 입각해 공정하게 일하는 사람(신뢰)이다.

이러한 인재상을 바탕으로 효성은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차세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입사원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기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착률을 높이고 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

온보딩 프로그램은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 1년 차는 회사와 조직에 대한 이해 및 실무 기초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5개월간 선배 직원과 1:1로 진행되는 직무 OJT가 포함돼 신입사원들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년 차에는 직무 만족도와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효성은 신입사원을 넘어 전 직군의 임직원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군별 교육 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영업, 생산, 연구 등 분야별 실용적인 업무 스킬 향상에 중점을 둔 이 프로그램은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해 실무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효성은 각 사업장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이 직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효성은 뛰어난 성과를 거둔 임직원을 선정해 수상하는 ‘올해의 자랑스런 효성인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임직원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함으로써 기여를 치하한다. 1990년 시작돼 34년째 이어지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조 회장의 경영 철학과 '효성웨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대비하며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