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 한 아우 없다” 24년 만에 돌아와 개봉한 초기대작, 박스오피스 1위 기록했지만…

2024-11-14 13:36

14일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1%

24년 만에 개봉한 영화 '글래디에이터 2(글래디에이터 Ⅱ)'를 관람한 누리꾼들 후기가 극명히 나뉘고 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Ⅱ'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글래디에이터Ⅱ'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가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나 누적 관객 수 7만 2026명에 그쳤다.

'글래디에이터 Ⅱ'는 '막시무스'가 죽음을 맞이하고 20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0년 개봉한 '글래디에이터'에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글래디에이터Ⅱ'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글래디에이터Ⅱ'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14일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1%로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영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꼭 영화관에서 봐야 하는 영화", "전편을 보지 않았는데, 2시간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압도적인 영상미다", "걱정 반 기대반이었는데 걱정은 기우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전편에 비해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영화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액션신과 영상미, 배우들의 연기력은 더할 나위 없었으나 스토리가 아쉽다", "내가 아는 리들리 스콧이 맞나 싶은 정도…",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나뿐인가", "전작에 비해 많이 아쉽다", "'막시무스'가 너무 그립다", "헛웃음이 나올 지경" 등의 반응이 나온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 (11월 13일)>

10위. 4분 44초(1440명)

9위. 히든페이스(3380명)

8위. 연소일기(3633명)

7위. 4월이 되면 그녀는(3720명)

6위. 컨택트(4221명)

5위. 괜찮아, 앨리스(6429명)

4위. 아마존 활명수(6829명)

3위. 베놈: 라스트 댄스(1만 3842명)

2위. 청설(3만 2632명)

1위. 글래디에이터 Ⅱ(7만 2026명)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