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가 내년 1월 24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주 5회에서 주 7회로 확대한다.
이번 증편으로 인해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후 5시 25분에 출발해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밤 9시 25분 도착하고, 방콕에서는 밤 10시 5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 3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매일 운항하게 된다. 이번 증편 항공권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새롭게 도입하는 항공기를 통해 그동안 미주에 집중됐던 노선을 베트남 다낭, 홍콩 등 아시아지역으로 확장하며 노선 다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증편으로 ▲방콕 주 7회 ▲일본 나리타 주 5회 ▲다낭·홍콩 주 4회 등 아시아노선에서 주 20회를 운항한다. 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주 7회 ▲뉴욕 주 5회 ▲샌프란시스코 주 4회 등 미주노선에서 주 16회를 운항하며 장거리와 중단거리 노선의 비중을 균형 있게 운영하게 됐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방콕 등 중단거리 노선 증편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질 뿐 아니라, 회사는 항공기 가동률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항공기 4대를 추가 도입해 신규 노선과 운항 횟수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에어프레미아는 미주와 동남아시아 노선에 투입할 항공기 4대를 추가 도입하며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항공기는 중대형 기종인 보잉 787-9로, 항공기 임대(리스)회사 피치월터스와의 계약을 통해 확보하게 됐다. 계획에 따라 내년 3분기까지 항공기 도입이 완료되면 에어프레미아의 기단 규모는 총 9대에 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에어프레미아는 늘어나는 항공편에 대비해 승무원 채용과 신입 승무원의 교육훈련 등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미주를 비롯한 중장거리 노선을 합리적 운임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를 겨냥해 하이브리드 전략을 채택, 경쟁력 있는 시장 입지를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