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연임 심사를 받으면 승인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4년 전 세 번째 연임에 도전한 정 회장은 스포츠공정위원회 임원 심사 소위원회에서 100점 만점에 96점을 받았었다고 13일 연합뉴스TV가 보도했다.
정 회장은 정량평가 5개 항목 중 3개 항목이 만점이었는데, 재정기여도에서는 연평균 12억 원을 기부해 가산점까지 받았다.
결과적으로 같은 해 연임 심사를 받은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던 정 회장은 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의 세 번째 임기가 내년 1월 종료되면서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정 회장은 출마·불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립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펼친다.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한국은 3승 1무(승점 10)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홍명보호는 팔레스타인과 1차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오만(3-1승), 요르단(2-0승·이상 원정), 이라크(3-2승·홈)를 잇달아 꺾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