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성인권상담소 '피어라',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국비지원기관 선정

2024-11-13 14:45

내년부터 상담소 인력을 4명에서 6명으로 확대·운영, 증원된 2명 인건비는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대구여성의전화 부설 여성인권상담소 피어라가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국비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 대구시 제공
‘대구여성의전화 부설 여성인권상담소 피어라가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국비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 ‘대구여성의전화 부설 여성인권상담소 피어라(이하 상담소 피어라)’가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국비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국비 지원사업은 기존에 가정폭력 또는 성폭력 일반상담소를 통합상담소로 전환해 국정과제인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범죄, 디지털성범죄, 권력형성범죄 등의 ‘5대 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국비지원기관으로 선정된 ‘상담소 피어라’는 내년부터 상담소 인력을 4명에서 6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증원된 2명의 인건비는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대구시의 국비지원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는 기존 3개소에서 4개소로 1개소가 증가한다.

‘상담소 피어라’는 지난 1995년부터 성폭력 상담소 운영을 시작으로 대구 지역 여성폭력 상담기관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대구시 디지털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로 선정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심리상담, 삭제 지원, 의료·수사·법률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구시의 5대 폭력 피해자 상담 서비스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피해자의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