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가 전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4 호남대학교 총장배 고교생 대상 요리 경진대회’에서 대구공업고등학교 정성진 학생(2학년)이 ‘hide in three persimmons’(3개의 숨은 감)작품으로 대상을 차지, 표창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1백만원을 받았다.
또 나주배를 활용한 배 무스 바닐라 스노우 케이크를 출품한 대구공업 고등학교 조하윤·지윤하 학생이 최우수상과 장학금 50만원을, 운수비빔대통 작품을 만든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권유진·유인효 학생이 금상과 함께 장학금 30만원을 받았다.
또한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조은수·정재호 학생 등 6팀이 은상을, 최지원(숭의과학고 2년) 등 4명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남도 식재료에 적합한 외식상품 개발과 미래의 외식조리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예선(10월 14일~10월 28일)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개팀이 11월 8일 교내 현명관 외식조리실습실에서 한팀당 작품 한접시와 시식용 한접시를 제출, 전문가가 평가하는 방식으로 경연이 진행됐다.
이날 심사와 시상에 참석한 외식조리학과 김영균 학과장은 “학생들이 서류 접수때부터 제출한 음식 조리법과 매우 뛰어난 작품에 놀라움과 함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상품성과 대중성까지 가미된다면 바로 출시가 가능한 요리가 있을 정도여서 대회가 거듭될수록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