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이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 세미나실에서 ‘자전거 정책, 국가가 나서라’라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의 주제는 ‘자전거 활성화를 막는 자전거법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이다. 이 행사는 국내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이 1.2% 로, OECD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관심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이날 이재영 대한교통학회 자전거교통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기후위기 설루션으로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국가책무’, 정경옥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에 대해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토론은 박태원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전우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석 자전거타기전국연합 회장, 남궁지희 건축공간연구원 보행환경정책연구센터장, 김희수 ㈜ 라이트브라더스 대표, 양근서 전 안산도시공사 사장, 신기동 행정안전부 새마을발전협력과장이 참여한다.
박정현 의원은 “해외 선진국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역할에 주목해 관련 정책들을 추진, 성과를 보고 있다”라면서 “우리나라는 현재 자전거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거의 전무한 만큼 환경운동가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