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무전공 선택 모집 등 다양한 입시 변수가 적용되면서, N수생 응시자 수가 16만 1784명에 이르렀다. 이는 2004년 이후 21년 만의 최대 기록이다. 올해 총 수능 응시자는 52만 2670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 8082명 증가했다.
수능 전날인 13일에는 전국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 예비소집 시간이 정해졌다. 서울시 기준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학생과 재수생들의 수험표 배부가 시작된다. 배부 장소는 각자의 재학 중인 학교 또는 출신 고등학교다.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은 거주 지역에 따라 배부 장소가 다를 수 있어, 관할처에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예비소집일에 수험생은 자신이 시험을 치를 시험장을 미리 방문해 위치와 환경을 파악할 수 있다. 이때 배부되는 수험표에는 시험장 위치뿐만 아니라 선택 과목 정보도 기재돼 있다. 수험표 대리 수령은 직계가족이 접수증과 수험생 본인 및 대리인의 신분증, 그리고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하면 가능하다.
수능 당일인 오는 14일, 모든 수험생은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교통 상황과 이동 시간을 고려해 시험장까지의 경로를 미리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당일 필수 지참물인 수험표와 신분증은 미리 준비하고, 만일 수험표를 분실할 경우 오전 8시까지 각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수험생은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는 물품을 미리 확인하고, 수험표에 적힌 과목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 또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사전 유의 사항도 숙지해 불이익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신분증 외에도 지우개, 흑색 연필, 수정테이프, 샤프심 등 필기구를 사전에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한편,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을 위한 응원 문구도 주목받고 있다. 가족, 친구, 선후배들은 수험생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격려와 응원의 말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자녀와 선배에게 전하는 응원의 말은 진심이 담긴 짧은 문구로 큰 힘이 될 수 있다.
수험생 자녀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진심 어린 격려와 위로를 담아, 노력의 과정을 응원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에 의미를 두는 내용이 좋다. 또한 선배에게 전하는 응원은 유쾌하면서도 격려가 될 수 있는 말들이 긴장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래는 자녀와 선배에게 전할 수 있는 수능 응원 문구 예시다.
◈ 자녀 수능 응원 메시지
- "사랑하는 우리 아들/딸,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이 너를 이끌어 줄 거야.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보자!"
- "너무 긴장하지 말고, 네가 해온 대로 차분하게 시험 보면 돼. 엄마 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
- "네가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웃으면서 시험장에 다녀오렴!"
- "결과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네가 해 온 모든 과정이 충분히 값진 것이란 걸 기억하자."
- "엄마 아빠는 이미 네가 너무 대견해. 네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최선을 다해주길 바랄게."
- "아들/딸, 마음 편히 하고 오렴. 네가 걸어온 모든 걸음이 엄마 아빠에게는 자랑스러워."
- "이번 시험이 어떻든 너의 열정과 성실함은 변하지 않아. 항상 네 편에서 응원할게."
- "네가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해. 그 마음으로 차분히 시험을 마치길 응원할게."
- "오늘의 너는 어제보다 성장한 멋진 모습이야. 힘내서 최선을 다해!"
- "이제는 마음을 편히 갖고 네가 준비한 것들을 그대로 보여줘."
◈ 선배 수능 응원 문구
- "선배님, 오늘은 그동안 쌓아 온 모든 노력이 빛날 시간이니까 평온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세요. 저희가 응원할게요!"
- "준비한 만큼 실력 발휘하실 거예요. 멋진 결과 기대하며 항상 응원합니다. 끝까지 파이팅!"
- "긴장하지 마시고, 준비한 대로만 하시면 돼요. 선배님 화이팅!"
- "마지막 날까지 노력해 온 선배님, 오늘은 그 모든 노력을 보여줄 차례예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시길 바라요!"
- "시험 전날까지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은 푹 쉬고 내일은 여유롭게 실력 발휘하세요. 끝까지 파이팅!"
- "긴장될 때마다 스스로를 믿어 보세요. 선배님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저희는 다 알고 있어요!"
- "어떤 결과가 나오든 선배님의 노력은 변함없이 멋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 "준비하신 만큼 멋진 결과 있으시길 응원할게요! 시험장에서 실수 없이 편안히 마치길 바랄게요!"
- "수험장에 들어가서는 자신감 있게, 평소 해오던 대로만 해주세요. 선배님이 최고예요!"
-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거 아시죠? 선배님, 잘해오셨으니 자신 있게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