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선이 송재림을 추모했다.
유선은 12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림아 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 부디 편안한 쉼을 누리길”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송재림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오누이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송재림과 유선은 2022년 5월 개봉한 영화 '안녕하세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은 삶의 의미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영화계에 따스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앞서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재림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을 하기로 사전에 약속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송재림은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왕의 곁을 지키는 과묵한 무사 김제운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